🍶 금광주조(金光酒造)
감동의 스토리
히로시마의 사케 양조장
👤 술을 싫어했던 쿠라모토의 아들
본래 술도가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사실 술을 좋아하지 않았던 아들이었답니다.
25살 무렵, 순수미주(純米酒)를 처음 입에 대고 든
솔직한 생각이 '맛이 없다.' 였답니다.
어릴 때부터 일본주가 맛있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해요.
자신의 양조장이 만든 술조차도요.
그 시절, 일본주는 젊은 세대와 여성들에게
'촌스럽거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이라는
이미지로 외면받고 있었다 합니다.
🍑 운명을 바꾼 한 잔의 술
그러던 어느 날, 운명적인 일본주를 만나게 되는데..
잔에 따르자 화려한 과일 향이 가득 퍼지고,
입에 머금으면 신선한 과즙 같은 향이 터져 나오다
삼키면 말끔하게 사라지는 술.
감탄이 흘러나온 술.
그 술은 히로시마 것이 아니라
도호쿠에서 온 명주(名酒)였는데,
지금은 구하기조차 어려운 유명 브랜드였답니다.
그때 느낀 충격이 운명을 바꾸게 되었답니다.
“쌀로 빚은 술이 이렇게 감동적일 수 있다니!”
🎯 금상(金賞)을 향한 도전
그때부터 마음속에 불이 붙어서
'나도 양조장에서도 감동을 주는 술을 만들고 싶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독학으로 양조 공부를 시작했지만,
술은 겨울에만 담글 수 있기에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렸답니다.
세운 목표는 하나.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품평회
‘전국 신주 감평회’에서 금상(金賞)을 받는 것.
히로시마산 쌀 ‘센 본니시키(千本錦)’로만
승부를 보겠다는 고집과 일념으로...
그리고 7년의 노력 끝에,
2009년(헤이세이 21년) 마침내
금광주조 창업 이래 최초로 금상을 수상했답니다.
그 이후 최근 10년 동안 무려 8회 금상을 받으며,
이제는 전국 품평회에서도
인정받는 명가로 자리매김했답니다.
🌾 금광주조의 술쌀 철학
금광주조는 100% 국산 쌀만을 사용하며,
특히 히로시마현산 쌀 비중이 80% 이상입니다.
그중 대표적으로 쓰이는 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야마다니시키(山田錦, 효고현 도조산) – “주조호적미의 왕”이라 불리는 최고급 쌀. 깊은 맛과 맑은 피니시.
- 센 본니시키(千本錦, 히로시마현) – 야마다니시키와 나카세 신센본을 교배해 만든 히로시마 오리지널 품종. 대吟조주에 적합.
- 오오마치(雄町, 오카야마 아카이와 산) –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술쌀 품종. 깊고 향기로운 맛.
- 하탄니시키(八反錦, 히로시마현) – 산뜻하고 드라이한 스타일에 적합.
- 아이야마(愛山, 효고현) – 희소성과 개성이 뛰어난 술쌀로, 프리미엄 사케에 사용.
쌀 본연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술을 빚는 것이 금광주조의 강점입니다.
🍶 금광주조 대표 제품 라인업
1️⃣ 순미 다이긴조 35 - 6,600엔
- 원료미: 효고현도 조산 야마다니시키
- 정미율: 35%
- 알코올: 16도
👉 고품질 야마다니시키를 사용한 밸런스 좋은 프리미엄 사케. 깊고 고급스러운 맛.
2️⃣ 순미 다이긴조 40 - 3,080엔
- 원료미: 센 본니시키
- 정미율: 40%
- 알코올: 16도
👉 센 본니시키 특유의 우아한 향과 맛의 조화가 돋보이는 준수한 대吟조.
3️⃣ 사쿠라후부키 대긴조
(桜吹雪 大吟醸) -3,300엔
- 원료미: 센 본니시키
- 정미율: 40%
- 알코올: 16도
👉 여러 품평회에서 수상한 사케. 화려한 향기와 세련된 단맛이 특징.
4️⃣ 순미 긴조 오오마치 -1,925엔
- 원료미: 오카야마 아카이와 산 오오마치
- 정미율: 50%
- 알코올: 16도
👉 경쾌한 향기와 깊은 쌀맛이 어우러져 음식과의 궁합이 뛰어난 사케.
5️⃣ 특별 준마이 - 1,678엔
- 원료미: 누룩쌀 – 아카이와 오오마치 /掛米 – 하탄니시키
- 정미율: 50% / 60%
- 알코올: 16도
👉 신선하고 힘 있는 맛. 양조인의 혼이 담긴 정통파 준마이슈.
6️⃣ 특별 준마이 카라쿠치
(辛口) -1,678엔
- 원료미/정미율: 특별 준마이와 동일
- 알코올: 16도
👉 동일한 스펙으로 양조하되, 깔끔하고 드라이하게 완성.
7️⃣ 특별 준마이 13 -1,733엔
- 원료미: 아카이와 오오마치, 하탄니시키
- 정미율: 50% / 60%
- 알코올: 13도 (원주)
👉 원주이지만 알코올 도수를 낮춘 가볍고 주스 같은 감각의 준마이.
쌀의 감칠맛은 그대로 살아 있어, 가볍게 즐기기 좋은 신개념 사케.
✨ 마무리
금광주조는 과거 술을 싫어했던 쿠라모토의 아들이
'한 잔의 감동적인 사케'를 만나 인생을 바꾸면서,
지금은 히로시마를 대표하는 양조장으로 성장했습니다.
히로시마와 효고, 오카야마의 명품 술쌀을 사용해 빚은
다양한 사케는 초심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 “마음에 남는 맛있는 술을 찾아”
오늘도 금광주조는 한 방울의 술에 평화와 감동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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