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파클라스(Glenfarclas)
전통과 셰리의 깊이를 담은 싱글몰트 위스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의 명문 증류소,
글렌파클라스(Glenfarclas)는
셰리 캐스크 숙성의 진가를 톡톡히 보여줍니다.
Glenfarclas 15를 일본 후쿠오카 여행 때 Bar 히구치에서 마셔본 생생한 체험까지 작성해 볼게요~
1. 글렌파클라스,
녹색 초원의 계곡에서 탄생한 위대한 셰리 위스키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에는
정말 수많은 전설적인 싱글몰트 증류소가 존재한답니다.
그중에서도 글렌파클라스(Glenfarclas)는
아주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
"녹색 초원의 계곡"이라는 아름다운 의미를 지닌
이 증류소는 1791년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5대에 걸쳐
Grant 가문에 의해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합니다.
전통적인 가스 직화 증류방식,
오직 셰리 캐스크 숙성 원칙을 고수하는 철학은
글렌파클라스를 셰리 위스키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답니다.
오늘은 일본 후쿠오카의 'Bar '에서
직접 맛본 Glenfarclas 15의 감동을 바탕으로,
이 위대한 싱글몰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글렌파클라스(Glenfarclas)의 깊은 세계로
2-1: 글렌파클라스 증류소 소개
위치: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Ben Rinnes 산기슭
설립: 1791년 (첫 면허 1836년 발급)
운영: 1865년부터 Grant 가문 경영 (5대째)
특징:
- 증류기 6기 (가스 직화 방식)
- 연간 생산량 350만 리터
- 블렌디드용 원액 판매 없음 (극히 드물게 독립 병입자에게만 납품)
- 셰리 캐스크 100% 숙성
- 숙성 시 증발량이 낮아 천천히 깊게 숙성
2-2 : 글렌파클라스 투어 프로그램
글렌파클라스는 스코틀랜드 최초로
일반인 대상 Visitor Center를 1973년에 열었으며,
다양한 투어와 시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Classic Tour | 12파운드 10~17세 6파운드 |
시음 없는 기본 투어 |
Connoisseur's Tour & Tasting |
65파운드 | 싱글캐스크 2종 포함 5가지 시음 |
Five Decades Tour & Tasting |
개별 문의 | 1960~2000년대 싱글캐스크 5종 시음 |
2-3 : 셰리 몬스터, 글렌파클라스
글렌파클라스는
맥캘란(Macallan), 글렌드로낙(Glendronach)과 함께
"셰리 몬스터 3 대장"으로 불린답니다.
특히 타 증류소에 비해 숙성 시 증발량이 매우 낮고,
초기 숙성 기간 동안 특유의 황 냄새가 날 수 있는데,
에어링(Airing) 과정을 통해 시간이 지나면
이 황 냄새는 거의 사라지고
셰리의 깊고 풍성한 향이 강력하게 살아나게 된다 합니다.
2-4 : 국내외 판매 제품 라인업 및 가격 비교
글렌파클라스 주요 라인업 및 가격
제품명 | 특징 | 국내 판매가 |
해외 면세점가 |
Glenfarclas 10 |
부드럽고 가벼운 셰리 향 |
약 8만 원 |
약 6만 원 |
Glenfarclas 12 |
스탠다드 셰리 몰트 |
약 10만 원 |
약 7만 원 |
Glenfarclas 15 |
강한 셰리 깊은 바디감 |
약 14만 원 |
약 10만 원 |
Glenfarclas 21 |
묵직한 셰리 스파이스 |
약 25만 원 |
약 19만 원 |
Glenfarclas 25 |
초콜릿 말린 과일 풍미 |
약 40만 원 |
약 32만 원 |
Glenfarclas 105 (700ml) |
60% 고도수 파워풀한 셰리 폭발 |
약 12만 원 |
약 9만 원 |
※ 지역 및 환율에 따라 소폭 변동 할 수 있는 점 참고해 주세요.
2-5 : [리뷰] 후쿠오카 'Bar 히구치'에서
만난 Glenfarclas 15 시음기
후쿠오카에 위치한 전설적인 위스키 바, Bar 포르토 벨로.
그곳에서 'Glenfarclas 15'가 서빙되는 순간,
깊고 진한 어두운 빛깔의 루비색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코를 가까이 대자
고급진 셰리 와인의 풍미가 폭발하듯 터졌고,
건포도, 말린 무화과, 은은한 오크 스파이스가 층층이 퍼졌답니다.
첫 모금에서 이 위스키는 아주 우아하게 느껴졌답니다.
뒤에 이어지는 셰리의 달콤함, 약간의 스모키 함,
그리고 부드러운 마무리.
일반적인 셰리 위스키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묵직하지만 깔끔한' 마무리가 인상적이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잔에 남은 위스키에서는
초콜릿과 오렌지 껍질 같은 아로마의 잔향이 피어올랐답니다.
"이래서 셰리 몬스터라고 하나보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답니다.
결론: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닌
글렌파클라스(Glenfarclas)
글렌파클라스는 수백 년의 시간 동안
변치 않는 철학과 전통을 지켜온 드문 증류소라고 합니다.
셰리 캐스크의 깊이, 가스 직화 증류 방식,
가족 경영의 자부심까지.
이 모든 것이 Glenfarclas를 단순한 싱글몰트를 넘어
진짜배기 가치 있는 위스키로 만든 게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 위스키 마니아라면,
특히 셰리 캐스크의 농익은 매력을 좋아하고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글렌파클라스는 반드시 경험해야 할 브랜드인 거 같아요.
특히 제가 마신 'Glenfarclas 15'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뛰어났고, 초심자부터 마니아까지 모두를 만족시키는
진정한 셰리 위스키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당신의 첫 셰리 몬스터, 글렌파클라스로 시작해 보세요!
지금 바로 가까운 바(BAR)나 온라인 스토어에서 Glenfarclas를 찾아보세요.
특히 Glenfarclas 15는,
적당한 가격에 진정한 셰리 위스키의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해외여행 시 후쿠오카를 간다면
Bar 히구치처럼, 클래식하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천천히 시간을 들여 시음해 보세요.
세상의 모든 위스키가 달라 보일지도 모릅니다.
책임 있는 음주를 권장합니다.
미성년자의 음주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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