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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를 고르다 보면
라벨에 온통 일본어가 쓰여 있어서
머리가 지끈할 때가 있죠?
“이게 무슨 말이지?” 하며
그냥 그림만 보고 사는 경우도 많아요 😅
하지만 사실 몇 가지 단어만 알아두면,
라벨 속 비밀을 쉽게 풀 수 있답니다!
1. 등급 (사케의 이름표 같은 것)
라벨에서 가장 크게 보이는 글자 중 하나예요.
- 純米 (준마이) → 쌀 + 물 + 효모만으로 만든 사케
- 吟醸 (긴죠) → 향기롭고 가볍게
- 大吟醸 (다이긴죠) → 쌀을 많이 깎아내 정성 들인 최고급 스타일
- 本醸造 (혼죠조) → 약간의 알코올을 첨가해 깔끔하고 드라이
👉 이 네 가지 키워드만 알면, 기본은 다 읽은 거예요!
2. 원료미 (사용한 쌀 종류)
- 山田錦 (야마다니시키) → 사케의 왕, 부드럽고 고급
- 五百万石 (고 햐쿠만고쿠) → 산뜻하고 가벼움
- 美山錦 (미야마니시키) → 깔끔하고 청량한 맛
라벨에 이런 글자가 보이면,
“아, 이 쌀로 만들었구나~” 하고 이해하면 돼요.
3. 알코올 도수 & 용량
- 보통 15% 전후 → 와인보다 살짝 높은 정도
- 720ml / 300ml → 가장 흔한 병 사이즈
👉 라벨에 アルコール分 (알코루분)이라고 쓰여 있으면 도수!
4. 주조장 이름
라벨 어딘가에 ○○酒造 (슈조)라고 적혀 있으면
양조장 이름이에요.
예: 小左衛門酒造 (코자에몽 슈조)
“아, 이 집에서 만들었구나~”
5. 특징 표현 (라벨의 감성 문구)
일본 사케 라벨에는 맛을 묘사하는 단어도 자주 들어갑니다.
- 辛口 (카라구치) → 드라이, 깔끔한 맛
- 甘口 (아마구치) → 달콤한 맛
- 生酒 (나마자케) → 살균하지 않은 신선한 사케
✨ 마무리
이렇게만 알아도 사케 라벨이 훨씬 친숙해집니다.
이제 일본어가 두렵지 않고,
“아~ 이건 준마이긴죠네,
쌀은 야마다니시키네” 하고 자신 있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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