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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주/술상식 이것저것

[일본전통주] 니혼슈사케 VS 소주 차이점 10가지 알아보기🍶

by 뷰라이프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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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로 만든다고 다 같은 술일까?
– 일본 전통주의 결정적 차이 10가지!

니혼슈(사케)와 소주,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알고 보면 전혀 다릅니다!

재료부터 향, 숙성법까지

핵심 포인트 10가지를 쉽고 재미있게

비교해 드립니다.

일본 전통주에 입문하고 싶다면 이 글부터!

일본 전통주 표현

 


1. 재료부터 갈림길 🌾원재료의 차이 🍚

니혼슈는 **쌀 100%**로만 만들어야 하며,

쌀 이외의 곡물이 들어가면 '니혼슈'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니혼슈는 오직 쌀 다른 곡물은 절대 허용되지 않습니다.


반면 소주는 재료의 다양성이 강점입니다.

대표적으로 쌀, 보리, 고구마 외에도 메밀, 흑당,

술지게미, 참깨, 밤 등 무려  50종 이상의 원료가 존재하고 만들어질 수 있어요.

 

니혼슈는 “단일미(米)”의 고집,

소주는 “무한 가능성”의 술.


2. 만드는 법도 완전 달라요 🔬 제조법의 차이 

니혼슈는 쌀을 발효시킨 후 걸러낸 양조주로,

와인과 비슷한 제조 방식입니다.

소주는 발효시킨 원료를 증류하여 만드는 증류주로,

위스키나 브랜디와 같은 방식입니다.

 

니혼슈는 와인처럼, 발효 후 걸러서 만든 ‘양조주’.
소주는 위스키처럼, 끓여서 증류한 ‘증류주’.

 

한쪽은 ‘발효의 미학’,

다른 한쪽은 ‘농축된 향의 정수’.


3. 알코올 도수 차이, 술맛의 방향을 바꾸다 🍶 

  • 니혼슈: 평균 15%
  • 소주: 평균 25%

이 차이 때문에 소주는 희석해서 마시는 경우가 많고,

니혼슈는 그대로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다양한 도수의 제품이 출시되므로 라벨 확인은 필수입니다.

도수만 보면 소주가 훨씬 셉니다.

그래서 소주는 희석해서 마시는 문화가 발달했죠.

니혼슈는 그대로 마셔도 부담 없는 맛으로 사랑받고 있어요.


4. 마시는 방식의 미학 🍸 음용방법의 차이

  • 니혼슈: 과거에는 데워 마셨지만, 최근에는 차갑게 마시는 것이 인기입니다.
  • 소주: 예전에는 뜨거운 물에 희석했지만, 현재는 온 더록, 물, 탄산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깁니다.

요즘 니혼슈는 차갑게 마시는 게 대세!

옛날처럼 데워 마시는 건 오히려 드물어졌어요.
소주는? 예전엔 뜨거운 물에 타 마셨지만,

요즘은 온 더록, 탄산수, 물 희석다채로운 스타일이 인기입니다.

 

🍷사케는 ‘와인’처럼, 소주는 ‘칵테일’처럼 즐긴다!


5. 어디서 만들어지나? 생산지 지역색 차이 뚜렷! 🗾

  • 니혼슈 양조장은 일본 전역에 분포하나, 효고현, 교토부, 니가타현이 주 명문 생산지입니다.
  • 소주 증류장은 남큐슈 중심으로, 미야자키현, 가고시마현, 오이타현이 주 생산지이고 이 지역에서 활발하게 생산됩니다.

왜 소주는 남쪽에서 많이 만들까? 다음에 콘텐츠에서 풀어드려 볼게요~


6. 보관도 성격대로 📦보관법의 차이

니혼슈는 장기 보관 가능하지만

당분과 아미노산이 있어 맛이 점점 변하고 

색과 풍미가 점차 변합니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차갑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걸 추천합니다.

따라서 어두운 냉장 보관이 권장됩니다.


소주는 증류주라 비교적 안정적이고, 산화에 강하고,

상온 보관도 비교적 안정적이랍니다.


7. 향으로 느끼는 원료 🌸 향의 차이 

  • 니혼슈: 쌀과 누룩 향이 기본이나, 최근엔 과일향 나는 스타일 제품도 인기입니다.
  • 소주: 재료에 따라 향이 달라지며, 원료자체의 향이 강하게 납니다. 고구마, 보리, 쌀 등의 원료향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고 정말 감자칩 같은 향이 날 정도랍니다.

👃 술이 아니라 향수처럼 향을 즐긴다? 일본 소주의 매력.


8. 맛의 결 방향이 다르다👅 맛의 차이 

  • 니혼슈: 당분과 아미노산이 포함되어 단맛, 신맛, 감칠맛, 쓴맛 등 총출동 다양한 맛을 냅니다.
  • 소주: 당분은 없지만, 향을 통해 원료의 맛을 연상하게 됩니다.

“맛”을 입으로 느끼느냐, 니혼슈!

코로 상상하느냐 – 소주 그 차이.


9. 숙성 방식도 정반대 🪵 숙성법의 차이 

  • 니혼슈: 온도와 시간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지므로, 냉장 숙성이나 상온 숙성으로 맛 조절이 가능합니다. 상온이면 대담한 변화, 냉장숙성하면 부드러운 변화를 줍니다.
  • 소주: 통기성이 좋은 나무통이나 도자기 항아리를 이용해 숙성시킵니다. 나무통, 도자기 항아리에서 숙성되어 깊은 향을 품어요.

기온, 용기, 시간의 삼중주가 술을 변화시킨다.


10. 누룩의 차원 ✨ 사용하는 누룩곰팡이의 차이 🍄 

  • 니혼슈: 황국균을 사용합니다. 이는 된장, 간장과도 동일한 일본 전통 누룩입니다.
  • 소주: 흑국균 또는 흑국에서 유래한 백국균을 사용하며, 특히 아와모리 (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만드는 증류주)는 흑국균을 사용하고  일본 본토의 쇼츄는 하얀 누룩 백국균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누룩만 봐도 다른 세계의 술이라는 걸 실감할 수 있답니다.


요약

항목  니혼슈(사케) 소주
원료 쌀, 보리, 고구마 등 다양
제조 양조주 증류주
도수 약 15도 약 25도
마시는 법 냉사케 중심 온더록, 물/탄산수 희석
주요 생산지 전국 (효고, 교토 등) 남큐슈 (가고시마 등)
보관 냉장 추천 상온 가능
누룩+과일 향 원료 특유의 향
당분+감칠맛 다양 향으로 유추하는 맛
숙성 냉장 또는 상온 나무통/도자기 항아리
누룩 황국균 흑국균/백국균

일본 전통주, 닮은 듯 다른 두 세계

니혼슈와 소주는 모두 일본의 자랑스러운 전통주이지만, 이렇게나 다양한 차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 일본 전통주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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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있는 음주를 권장합니다.
미성년자의 음주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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