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사이 23 일본 프리미엄사케
그 미세한 아름다움을 맛보다.
일본 전통 양조의 혁신,
닷사이의 존재감
일본 사케 시장은 오랜 전통 속에서도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며 진화해오고 있지요.
그 중심에서도 눈에 띄는 이름, 바로 닷사이(獺祭)입니다.
단순히 ‘고급 사케’라는 수식어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느껴질 정도로, 닷사이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답니다.
그중에서도 닷사이 23은 ‘프리미엄’의 정점을 상징하는
아이콘일 거 같습니다. 정미율 23%라는 이 놀라운 수치는,
원재료인 쌀을 얼마나 세심하고 정교하게 깎아내렸는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그만큼 잡미 없이 맑고 정제된 풍미를
선전포고하겠다는 거나 다름없다 생각합니다.
사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일지라도 닷사이 23을
한 모금만 마셔보면 곧 깨닫게 될 겁니다.
이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맛,
일본 장인의 철학과 첨단 기술이 만난 환상의 예술품이라는 사실을.
닷사이 23, 무엇이 특별한가?
1. 아사히 주조의 파격적인 도전정신
닷사이를 만드는 아사히 주조 주식회사(旭酒造)는
1948년, 야마구치현의 작은 양조장에서 첫출발을
하였습니다.
단순히 '맛있는 술을 만들자'라는 마인드에서 벗어나
“취하기 위한 술이 아닌, 음미할 수 있는 술”이라는
철학 아래, 전적인 보통술 제조를 과감히 중단하고
순미대음양으로 올인한 특별한 주조장이라는 점에서
더 각별하게 느껴집니다.
가업을 이은 3대 대표 사쿠라이 히로시의 리더십으로,
전통 양조기술자의 감각에만 의존하지 않고
모든 과정을 수치화, 데이터화하여 공정의 일관성을
극대화하며 현대화시켰답니다.
심지어 발효 상태는 매일 수치로 분석하며,
계절의 제약 없이 연중 내내 양조가 가능하게 만들어냈답니다.
그 결과 닷사이는 하나의 브랜드를 통해
연 매출 100억 엔을 넘는 글로벌 사케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2. 정미율 23%,
장인의 집착이 만든 맑고 투명한 맛
정미율 23%란,
쌀알을 77% 깎아내고 남은 23%만을 사용한다는 뜻입니다.
이 과정을 만들어내는 데는 168시간 이상이 소요되며,
불순물을 제거하고 쌀의 중심부만 소량 남겨내어
사케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섬세하고 깔끔한 맛을
만들어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압착기를 이용해
술을 짜내는 방식이 아닌, 원심분리기를 통해
무가압 상태로 술을 추출함으로써 향과 맛의 손실을 막아
최소화하였답니다.
이것이 바로 닷사이 23이 가진
깊고 고급스러운 향기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3. 독특한 양조 기술과 감각
- 전통 기술자 없이 완벽한 수치 관리
- 온습도 조절이 가능한 에어컨 저장고
- 아르바이트도 가능한 수준의 정규화된 공정
- 일반 압착주와 달리 원심분리 방식 사용
- 고급 샴페인처럼 탄산감이 있는 발효주까지 라인업에 포함
이처럼 닷사이 23은 기술과 장인의 정신이 공존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사케’라 할 수 있겠습니다.
4. 닷사이 제품 라인업 및 가격 비교
제품명 | 정미율 | 용량 | 국내 마트 기준가 (₩) |
일본 면세점 기준가 (JPY) |
닷사이 23 |
23 % |
720 ml |
약 18만원 |
약 ¥ 6300 |
닷사이 39 |
39 % |
720 ml |
약 13만원 |
약 ¥ 5900 |
닷사이 45 |
45 % |
720 ml |
약 9만원 |
약 ¥ 1900 |
닷사이 스파클링 50 |
50 % |
720 ml |
약 5만원 |
약 ¥ 2300 |
💡 참고: 실제 가격은 지역, 환율, 매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5. [리뷰] 시음 후기: 닷사이 23
혀 위에 피어나는 투명함
개인적으로 닷사이 23을 처음 마셨을 때의 기억은
아직도 너무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우와~ 탄성이 절로 나오는 고급 사케였습니다.
깨끗한 맛! 맑고 투명한 맛!이라는 수식어가
딱 들어맞는 사케를 만났답니다.
투명한 액체를 잔에 따르자마자 코끝으로 퍼지는
은은한 멜론향과 흰 꽃의 느낌 같은 향이
테이블 위에 맴돌았답니다.
입에 머금으면 느껴지는 가볍지만 깊은 질감,
그리고 목 넘김의 부드러움은 다른 어떤 사케와도
비교할 수 끝장판이었습니다.
사케의 피니쉬가 아주 길고 여운이 많이 남았습니다.
뒷맛 끝까지 꽃내음이 살아있고 혀끝에 단맛이
금방 사라지지 않고 눌러주었습니다.
특히 차갑게 마셨을 때의 깔끔한 느낌은 정말이지
고급 와인이나 샴페인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였고,
숙성된 회, 트러플, 성게와 같은 고급 식재료와의 조화도
아주 탁월했답니다.
6. 닷사이 23
언제 어디서 즐기면 좋을까?
닷사이 23은 단순한 사케가 아닙니다.
그러기에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장 어울리는 술인 거 같습니다.
일본 전통의 정미율의 깊이를 느끼고 싶을 때,
혹은 고급 다이닝의 분위기를 한층 더 장식하고 싶을 때,
닷사이 23은 당신의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와인처럼 와인잔에 따라 마셔보세요.
닷사이의 섬세한 향과 구조가 입 안에서 한층 풍부하게
펼쳐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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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있는 음주를 권장합니다.
미성년자의 음주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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