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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주/위스키

[일본위스키] 야마자키(Yamazaki) 위스키 에디션 5종 2020

by 뷰라이프 2025.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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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자키 2020 캐스크 시리즈 5종을 만나보다.

(펀쳔, 미즈나라, 보르도 와인 캐스크, 피트 몰트, 스패니시 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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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마자키(Yamazaki)

일본 싱글 몰트 위스키의 아이콘

2020년 11월에 “쓰쿠리와케(츠쿠리와케, 構り分け)”라는

철학 아래 5종의 캐스크 에디션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위스키의 기본 요소(몰트, 오크통 종류 등)를

다양하게 드러내려는 의도로 기획되었으며,

일반 시판이 아니라

주로 바(bar) 및 음식점 경로로

배포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그래서 저도 일본 여행에서 

위스키bar를 방문해 하프샷으로 시음해 보았답니다.

야마자키 2020 에디션 5종은 각각

펀쳔(Puncheon),

미즈나라(Mizunara),

보르도 와인 캐스크(Bordeaux Wine Cask),

피트 몰트(Peated Malt),

스패니시 오크(Spanish Oak) 통에서

숙성된 특징이 있으며,

알코올 도수는 대부분 48%입니다.

이 글에서는 각 병의 공식 속성,

테이스팅 노트(후각·미각·피니시),

제 개인적 시음 인상,

그리고 국내/해외 가격 비교를 통해

위스키 애호가들의 궁금증을 풀어내보려합니다.

Yamazaki 2020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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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야마자키 2020 에디션 5종

아래 5종을 차례대로 정리합니다:

1. 야마자키 펀쳔 2020

(Yamazaki Puncheon 2020 Edition)

Yamazaki Puncheon 2020 Edition

  • 미국산 화이트 오크 펀쳔 통
  • 48% ABV, 700ml 
  • 색상: 연한 금색. 향: 청사과, 바닐라, 아카시아 꿀
  • 마무리: 오크의 쌉쌀함과 은은한 단맛 균형
  • 맛: 부드럽고 순하며 버터스카치 계열 
  • 후각: 청사과, 바닐라, 벌꿀, 약간의 향초나 목재 느낌 
  • 미각: 부드러운 질감, 버터스카치 또는 카라멜, 바닐라 터치, 약한 향신료감 
  • 피니시: 오크 쓴맛 있고 은은한 단맛과 나무 향 남음
  • 투명한 금색, 과일감 + 달콤함 사이의 균형이 좋았고, 펀쳔 통의 숙성 방식이 느리지만 정제된 풍미를 준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과일·바닐라향이 먼저 올라오고, 뒤에는 나무와 미묘한 쓴맛이 따라오는 여운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수집용으로도 가치 있음. 다만 매우 희소하고 가격이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2. 야마자키 미즈나라 2020

(Yamazaki Mizunara 2020 Edition)

Yamazaki Mizunara 2022 Edition

 

  • 일본산 미즈나라 오크 단독 숙성 통 (미즈나라 특성 반영)
  • 공개된 속성: 미즈나라의 고유 아로마를 중시, “쓰쿠리와케 컬렉션”의 일부
  • 48% ABV, 700ml
  • 후각: 코코넛, 샌달우드, 감귤, 벌집, 향신료 느낌이 공존 
  • 미즈나라는 다루기 힘든 목재로 알려져 있으며, 숙성 중 고유한 아로마를 주는 경향이 강하므로 높은 변동성과 매력 있는 개성을 함께 갖출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대중적인 균형감보다는 개성 중심 위주일 거 같습니다.

 

3. 야마자키 보르도 와인 캐스크 2020

(Yamazaki Bordeaux Wine Cask 2020 Edition)

Yamazaki Bordeaux Wine Cask 2020 Edition

  • 프랑스 보르도 와인용 오크통 사용 (와인 캐스크 재활용)
  • 48% ABV, 700ml
  • 색상 및 노트: 적갈색 또는 붉은 빛 머금은 오크 색감
  • 향: 베리즈 과일감과 스파이스 터치, 복합감 강조
  • 테이스팅 노트 : 와인 캐스크 특유의 산도·과일감,스파이스 계열
  • 베리 과일 + 스파이시 + 풍부하고 무거움
  • 와인 캐스크 영향이 강한 에디션은 위스키와 와인의 표현이 가능하며, 과일 산미와 와인 향미 느껴짐
  • 복합감과 산미 조절이 관건이며, 과도한 와인 맛이 위스키 본질을 흐리지 않게 조합한  위스키 이냐가 중요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수집가나 매니아층의 호불호가 클 수 있습니다.

4. 야마자키 피트 몰트 2020

(Yamazaki Peated Malt 2020 Edition)

Yamazaki Peated Malt 2020 Edition

  • 피트 몰트 기반, 미국산 오크 또는 호그스헤드 통 숙성
  • 48% ABV, 700ml 
  • 피트 몰트 블렌딩 + 오크 숙성” 방식으로 구성됨
  • 색상: 약한 밀짚빛 또는 밝은 금빛.
  • 향: 연기, 바비큐, 파인애플 향 조합, 연기 + 과일감 혼합 표현
  • 후각: 약한 연기 + 과일 (유자, 파인애플) 터치
  • 미각: 부드럽고 단맛 + 약한 스모키함, 연기와 열대 과일 감각 혼합
  • 피니시: 후추, 스파이스, 연기 여운
  • 개인적으로 강한 피트 위스키보다는 “일본 위스키 스타일의 절제된 스모키함”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답니다. 스모키함이 너무 앞서지 않고 위스키 본연의 단맛·오크감과 균형을 이루는 쪽이었답니다.
  • 일본 위스키에서 드물게 피트를 전면에 내세운 실험적 표현이라는 점에서 컬렉터 가치가 아주 높습니다. 그러나 피트 향을 과하게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5. 야마자키 스패니시 오크 2020

(Yamazaki Spanish Oak 2020 Edition)

Yamazaki Spanish Oak 2020 Edition

  • 스페인산 오크(주로 셰리 오크 전용 사용) 통 숙성
  • 48% ABV, 700ml
  • 스페인산 오크의 타닌성과 산미를 특징으로 하며, 말린 과일, 건포도, 말린 토마토, 버터리한 풍미 강조
  • 테이스팅 노트: 건포도, 자두, 말린 토마토 향, 풍부한 산미와 단맛의 조화, 버터리 질감과 약한 쌉싸름함 병기
  • 스페인 오크가 주는 색다른 타닌감과 복합적인 산미 + 단맛의 조화가 매력 포인트였답니다. 특히 스페인 오크 특유의 셰리풍 터치가 위스키의 깊이를 더해주었답니다.
  • 본 에디션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중후하고 진한 표현해주었으며, 진한 위스키 취향자에게 어필할 여지가 충분했답니다. 다만 셰리풍 과일감이 강해 자칫 위스키 본질과의 조화가 흐트러진다 느끼는 매니아도 있을거 같습니다.

 


 테이스팅 비교 및 통 스타일 해석

  • 펀쳔 통은 대용량(480L) 구조로 내부 목재 접촉 면적이 낮아 숙성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이에 따라 위스키의 본질적 캐릭터가 유지되면서 부드러운 질감과 미묘한 오크 터치가 공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미즈나라 통은 일본 고유의 오크로, 코코넛·도라지·샌달우드 등 특유의 향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루기 어렵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 보르도 와인 캐스크는 와인 숙성용 오크통을 재활용하므로, 과일 산미와 붉은 과일 계열 향이 위스키에 스파이스와 결합하는 복합감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 피트 몰트는 기존 야마자키 제품군에 흔치 않은 스모키 요소를 적극 도입한 실험적 병입으로, 전반적으로 절제된 스모키 향이 다른 감미 요소와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설계되었을 것입니다.
  • 스패니시 오크는 셰리 와인용 오크 통이 자주 스패니시 오크로 구성되기 때문에, 셰리풍의 건과일감, 타닌감, 복합 산미 등이 위스키에 깊이를 주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 다섯 병은 서로 숙성 통만 바꾼 것이 아니라, 위스키의 캐릭터를 다각도로 탐구하려는 기획이기에, 서로 비교하며 시음하면 통 스타일별 특성을 체감하기 좋은 라인업입니다.


3. 국내 vs 해외 직구 가격 비교

에디션명 해외 리테일 가격 또는 경매가 원화 환산 (약, 1 USD = 1,400원 기준) 비고 및 국내 가능 예측가

야마자키
펀쳔 2020
~$2,069
(Wine-Searcher 평균가)
약 2,896,000원 
약 3,220,000원
국내 리셀가는
이보다 20–40%
더 높을 수 있음
야마자키
스패니시
오크 2020
$4,999.97
(FlaskFineWines) 
약 7,000,000원 매우 고가,
희소성 반영 가격
전체 5종 풀 세트 €17,999 (Whiskay)
$18,000 (OldRichmond) 
약 2,700만 
약 2,800만 원대
구하기 어려움

국내에서는 이들 제품이 정식 유통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병행 수입 또는 위스키 전문 리셀 스토어에서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셀가는 일반적으로 해외가 대비 +30~60% 마진을 얹는 경우가 흔하며,

일부 프리미엄 병은 경매가 대비 더 높은 프리미엄이 붙기도 합니다.

예컨대, 펀쳔 2020 병의 경우 해외 리테일가가 약 2,000달러대이므로

국내 리셀가는 3,000만 원 내외까지 형성될 가능성이 있으며,

스패니시 오크 2020은 그보다 훨씬 더 고가로 책정될 여지가 큽니다.


Yamazaki 2020 에디션

4. 필자의 선택

야마자키 2020 캐스크 시리즈 5종은 단순한 기념판을 넘어,

위스키의 구성 요소(오크통, 몰트, 숙성 방식 등)를

드러내려는 장인 정신을 표현한 시리즈입니다.

각 병은 통별 특성과 위스키 본질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사례입니다.

  • 만약 균형감 있는 과일 + 오크 + 달콤함이 좋다면 펀쳔 2020이 가장 무난하면서 깊이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특색 있는 향을 좋아하는 취향이라면 미즈나라 2020, 스패니시 오크 2020 병이 도전해볼 만합니다.
  • 스모키 취향이라면 피트 몰트 2020이 일본 위스키에서는 보기 드문 표현을 담고 있답니다.
  • 와인과 위스키의 조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보르도 와인 캐스크 2020이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모든 병이 극히 희소하며 국내 구매는 경쟁이 치열하고 가격이 매우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구매 전에는 정품 여부 확인, 병입 넘버 확인, 병상태(라벨 손상, 코르크 상태 등)을 반드시 체크하셔야 합니다.

고가의 가격이 형성되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는 일본여행시 위스키 바에서 하프샷으로 주문하여 마셔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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