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 마크
부드러움의 시작
버번위스키의 고향, 미국 켄터키. 그중에서도
프리미엄 버번의 대명사로 꼽히는 브랜드가 바로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랍니다.
로고에 ‘whisky’라 표기되어 스코틀랜드식 정통성을
알리면서도, 밀을 주원료로 사용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독특한 매력을 품고 있어요.
최근 위스키 붐이 일면서 국내 애주가들 사이에서도
메이커스 마크는 입문자용 버번 3 대장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고, 부드럽고 향긋한 바닐라의
풍미는 여성 소비자층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지요.
이 글에서는 메이커스 마크의 역사, 생산 방식,
주요 라인업과 직접 마셔본 체험 후기를 통해
브랜드의 진가를 진지하게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력 분석
1. 역사 속에 녹아든 장인의 철학
메이커스 마크의 뿌리는 18세기말,
종교적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스코틀랜드
및 아일랜드계 이민자들로부터 시작되었답니다.
1840년 T.W. 사무엘스가 첫 증류소를 열었고,
1953년 그의 후손 빌 사무엘스는
가문의 기존 레시피를 불태워버리고
전혀 새로운 버번을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지금의 메이커스 마크를 탄생시켰다 합니다.
1958년, 처음 병입된 메이커스 마크는 당시엔
낯설었던 핸드메이드 콘셉트와 빨간 밀랍 실링으로
대중을 눈길을 확 사로잡았답니다.
이 밀랍 디자인은 그의 부인 마저리 사무엘스의
아이디어로, 오늘날 브랜드의 상징이 되었지요.
정말 센스가 대단한 아이디어였던 거 같아요.
2. ‘Wheated Bourbon’의 대표주자
대부분의 버번은 발효 시 매시빌(Mash Bill)에
옥수수와 호밀을 섞는답니다.
하지만 메이커스 마크는 호밀 대신
붉은 겨울 밀(Red Winter Wheat)을 사용하였다고 해요.
이 결정 하나가 모든 맛을 바꾸게 되었답니다.
3. 작은 디테일의 승부
메이커스 마크는 모든 병의 실링을 손으로 밀랍에
담갔다 빼는 전통 방식으로 진행한답니다.
심지어 미니어처 병까지도 동일한 수작업 과정을
거친다는 점은 브랜드가 얼마나 ‘장인정신’을
고집하는지를 알 수 있지요.
오픈할 때 왁스 실링이 얼마나 깔끔하게 떨어지는지
개인적으로 참 깊은 인상을 받았어요.
유럽산 위스키나 놉 크릭처럼
‘왁스가 깨져 병 안으로 들어가는’ 찝찝함도 없었고,
메이커스 마크는 고퀄리티의 봉인력과 사용성을
보여주네요.
4. 제품 라인업 및 가격 (참고)
제품명 | 특징 | 도수 | 국내 마트가 (₩) |
해외 면세가 ($) |
Maker’s Mark Original |
클래식 밀버번 |
45 % A B V |
약 45,000 원 |
약 $ 25 |
Maker’s Mark 46 |
프렌치 오크 마감 더 깊은 바닐라 |
약 75,000 원 |
약 $ 38 |
|
Maker’s Mark Cask Strength |
캐스크 스트렝스 |
55 - 58 % A B V |
약 85,000 원 |
약 $ 45 |
Maker’s Mark Cellar Aged |
고숙성 버전 희소성 높음 |
약 15 만원 이상 |
약 $ 90 ~ 100 |
|
Maker’s Mark Gold Wax Black Wax |
한정판 밀납 색상 수집용 인기 |
변동적 | 면세점 미취급 |
※ 가격은 지역, 행사,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5. [리뷰] 단맛 뒤에 진짜 매력
직접 시음한 리뷰를 바탕으로 말하자면,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메이커스 마크를 처음 잔에 따랐을 때 느껴지는
아세톤 계열의 강렬한 향이 다소 으잉? 하고
경계심을 불러일으켰지만,
다시 입에 머금고 천천히 음미하자
확연히 부드럽고 깊은 단맛이 몰려왔습니다.
이 맛은 분명 누구든 쉽게 빠질 수 있는
‘고급스러운 단맛’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걸로 하이볼 만들어마시면 메이커스 마크
매력에 빠져나오기 어려울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스키 세계의 스위트 스폿’이라 부를 만하답니다
고급화 시대, 프리미엄 버번으로 식전 하이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디너 테이블을 세팅한다면,
메이커스 마크가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메이커스 마크는 그냥 '미국 버번위스키’라고 하기에는
그 안에는 가족의 역사, 장인의 철학,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브랜드의 자부심이 오롯이 녹아 있는
브랜드 임이 느껴졌어요.
특히 부드러운 단맛은 입문자들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고 고 숙성 제품에선 복잡한 향의
깊이를 알게 해 줄 거예요.
- 혀끝을 찌르는 스파이스 대신
- 바닐라, 캐러멜, 토피의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
- 입안 가득 퍼지는 둥근 목 넘김
결론 🍸 지금이 바로 입문할 때!
당신만의 첫 번째 프리미엄 버번, 메이커스 마크로 시작해 보세요.
향과 맛, 디자인까지 고급스러운 이 위스키는 술을 넘어 미국의 정취를 담은 위스키
👉 주변 마트, 백화점, 온라인 주류몰에서 쉽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면세점에서는 더 저렴하게, 고급 라인까지 구비되어 있으니 여행 전 체크는 필수!
책임 있는 음주를 권장합니다.
미성년자의 음주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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